
서천군은 지속되는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 운영과 예비비 5억6천700만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 끝에 한고비를 넘겼다고 밝혔다.
그동안 읍면에서는 양수기 22대 대여, 살수차 6대, 농업용 호스 15.8㎞를 가뭄 피해 농가에 지원하고, 중장비 36대를 투입하여 들샘을 조성 가뭄으로 인한 모내기는 원활하게 마무리 되어 가고 있다.
또한, 부사간척지 내의 농경지에 모내기 후에 정상적인 생육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 30ha 논에 2차 모내기가 가능하도록 예비 못자리를 설치했다.
생활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지난 1일에는 보령댐의 용수공급에서 용담댐으로 급수체계를 신속하게 전환했다.
마을상수도 급수지역의 군민을 위해 판교 흥림리에 대형관정을 개발했고, 추가로 4개소를 추진 중에 있다.
더불어 가뭄으로 인한 농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중형관정 2공, 간이양수시설, 송수관로 8㎞ 부설, 소류지 준설 등을 실시해 해마다 계속되는 가뭄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노박래 군수는 “앞으로도 마른장마가 예상되는 만큼 군 행정력을 총 동원해 군민의 고충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가뭄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준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밭작물 수확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공무원, 군인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