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을 대표하는 농산물 ‘서래야 수박’의 출하가 지난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출하는 마산수박공선회 김현태 회장이 생산한 수박을 시작으로 지역 내 23가구에서 수확한 7~8kg 무게의 수박 560톤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박 수확은 오는 7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지역 내 하나로마트를 선두로 농협청과사업단과 대전물류센터, 양재·창동물류센터, 제주도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유통된다.
올해 생산된 서래야 수박은 당도가 11브릭스(brix) 이상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며, 수박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지난해 5억2600만원보다 증가한 8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군에서도 지난해 성공적인 사업평가에 힘입어 유통비용을 전년대비 2배 증가한 1500만원까지 지원해 수박 농가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동서천농협 오영환 조합장은 “위기상황에 놓여있는 농가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농협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초심에서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마산수박공선회 김현태 회장은 “올해도 서래야 수박의 품질이 우수한 것은 물론 시세가 좋아 매출이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군과 동서천농협에서도 농가수익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