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이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충청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지원 사업에 선정돼 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5월 마서면 옥산리 군유지 인접 사유지를 매입했으며, 이달 건축면적 430㎡ 규모 철골조로 냉동·냉장창고, 사무실, 물류파킹장 등을 갖춘 2층 규모의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군은 초·중·고등학교장, 행정실장, 영양교사는 물론 기존 납품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센터 추진 계획을 알리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센터 개장까지 농산물 현물공급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 본격 가동 후 예상되는 문제점을 사전에 대비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성일 학교급식T/F팀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립되면 학교급식의 질은 높아지고 지역의 우수 농산물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순환구조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