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병원로터리 사고위험 ‘빨간불’

  • 등록 2017.05.18 19: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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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천방향 진출로 도로폭 좁아 차량파손에 보행자 사망사고 발생도…
서천군 관계자, “로터리 개선공사 예산 편성시 해당사항 최대한 반영할 것”


서천읍 서해병원로터리가 좁은 도로 폭과 일부 난폭운전으로 인해 사고위험에 노출돼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서해병원로터리에서 종천방향으로 가는 커브구간의 경우 도로 폭이 좁아 보도블록과 부딪혀 타이어가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차량 파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일부 운전자들이 빠른 속도로 진입하다가 보도블록을 침범하는 사고도 종종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서해병원로터리 주변 점포주인 A씨(여·서천읍)에 따르면, 차량이 커브구간에서 보도블록을 침범해 지나가는 어린아이가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하지만 사망사고 이후에도 별다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현재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점포주인 A씨는 “타이어 사고의 경우 자주 발생하는 것은 물론 차가 견인되는 것도 여러 번 봤다”며 “사고가 빈번한데도 왜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지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점포주인 B씨(여·서천읍)는 “일부 난폭운전도 개선돼야 하지만 로터리 자체의 문제가 더 심각하다”며 “방지턱 설치로 로터리 진입시 속도를 줄이게 하거나 좁은 도로 폭을 넓히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이렇게까지 고충을 겪고 있는 줄은 몰랐다”며 “현재 로터리개선공사 예산을 편성 중에 있는 만큼 이 부분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황보은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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