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민이 생각하는 가장 심각한 노인문제는 ‘경제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6 충남 사회지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노인 문제’로 서천지역 주민 49.2%가 ‘경제문제’를 꼽았다.
이는 지난 2015년 33% 대비 16.2%가 증가한 것으로, 지속되는 경제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위는 ‘본인 건강문제’로, 지난해 1398명 중 35.7%가 응답했으며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도 각각 41.5%와 39.9%를 기록하는 등 ‘본인 건강문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배우자의 건강문제’가 지난해 4.6%로 3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2014년 5.9%, 2015년 4.8% 등 점차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배우자의 건강문제’가 5.8%로 가장 심각한 노인문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천군 평균인 4.6%보다 높게 나타났다.
4위를 기록한 ‘여가활동 문제’는 지난해 3.2%로, 전년 1.6% 대비 두 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취업 및 실업문제’ 3.1%, ‘심리적 문제’ 2.4%, ‘문제가 없다’ 1.4%, ‘가족문제’ 0.2% 순으로, 기타 의견은 0.1%다.
한편, 충남 사회조사가 발표한 2016 충남 사회지표는 서천지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주민 13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령별로는 10대 32명(2.3%), 20대 45명(3.2%), 30대 89명(6.4%), 40대 128명(9.2%), 50대 231명(16.5%), 60대 이상 873명(62.4%)이 응답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