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조선공업고등학교(교장 김경남)는 최근 교육부에서 시행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프로그램 ‘매직’ 공모사업 신청 결과, 대상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매직사업’이란 교육부에서 마이스터고, 특성화고(직업계열), 일반고(직업계열)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3년 단위 계속 사업으로, 전국 100교(충남 5교)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학교는 교당 연평균 약 1억9000만원을 학교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은 직업계고 특색인 기술을 기반으로 학교의 특성과 전통을 고려한 특색 있는 학교발전을 도모함으로써 학교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현장의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개선 및 학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학교 교육시스템을 혁신하고 인프라를 개선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한층 높임으로써 가고 싶은 학교를 조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충남조선공고는 지속적인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 수 부족 현상과 조선업 불황에 따른 취업난 등 대내외적으로 많은 악재 속에서도 교직원들을 중심으로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어 학교를 살리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노력해 왔다. 그 일환으로 이번 사업에 공모, 충남지역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가운데 대상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김경남 교장은 “이번 매직사업 선정이 학교발전의 커다란 변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는 학교, 행복 공간 조성, 인성 및 기초학력 제고, 성공적인 취업지원 등 4가지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이 다니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조선공고는 2017학년도에도 조선산업 분야 창의기능인 육성을 위해 각 기업체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조선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의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