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이 지난 11월 29일 대전광역시 토지주택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지역개발 우수사례 발표 및 워크숍’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전국 121개 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개발 워크숍 발표를 통해 사업의 기획과 성과 분야에서 귀감이 될 만한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선정 타 지자체에 전파하고 우수사업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국내 유일의 황새 주제의 생태관광시설을 조성해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황새로 인한 전국적 홍보 효과로 친환경 상품연계 개발 및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것 등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예산 황새마을 조성사업은 농촌문화와 공존한 황새가 옛날부터 청정지역 예산에 집단적으로 서식했음에 따라 최적의 황새서식지로 선정됐고 황새의 복원 성공에 따른 야생복귀 및 서식환경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군은 2010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사업을 추진 황새 서식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그동안 국내외 황새의 야생복귀 연구, 황새 관련 테마전시 및 정보제공, 황새 방사를 통한 예산군 홍보, 황새와 농촌문화 상생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자연에 방사한 황새 중 두 마리가 올해 자연 번식에 성공하는 등 멸종된 황새의 복원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황새 복원을 위해 예산황새마을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연구를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 황새의 자연 적응을 도와 지역 주민과 황새가 공존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청정지역 예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