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9일 세미나실에서 강소농 조직체를 육성하기 위한 ‘고구마연구회(회장 신현각) 신품종 재배기술교육’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예산군 고구마연구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기과제 교육으로 품질 좋은 고구마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생산 및 가공, 경영, 마케팅 등의 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김선형 서울시립대 교수로부터 고구마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무병묘 육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기술센터에서 배양하고 있는 고구마 조직배양 기술과 순화 및 증식 등의 과정에 대한 상세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고구마의 품질향상, 가공 방향, 경영, 마케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을 하였다.
이어 기술센터 조직배양실과 배양된 고구마묘가 증식되는 공간인 유리온실 견학도 실시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구마 조직배양 연구를 통해 품질이 좋은 고구마를 생산하고 재배기술 및 가공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 등을 진행해 재배농가들의 소득이 증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올해 봄에 바이러스와 곰팡이에 대한 무병묘를 배양해 관내 고구마를 재배하는 51농가에 2만 1648주를 보급했으며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