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홍성군은 행정자치부 주관 정부3.0 국민디자인 특화과제에 선정된 ‘노인안전 컬러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에 노인 안전과 건강을 고려한 색채디자인을 도입하였다고 24일 밝혔다.
특화과제 ‘노인안전 컬러디자인’사업은 노화와 각종 질병(백내장, 항반변성) 등으로 일반인 보다 색역이 좁고 색각이 취약한 노인들을 배려한 맟춤형 컬러설계를 통해 노인 복지시설에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본 사업추진을 위하여 2015년 6월 노인복지시설편 컬러유니버설 가이드를 개발하여 공동 저작권이 등록 되어 있는 (사)한국컬러유니버설디지인협회, 삼화페인트공업(주)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색채설계 및 시공을 민관협업으로 추진했다.
이번 사업의 색채디자인 전략은 안전·선호·건강으로 사전연구를 통해서 도출된 선호색채와 톤을 적용하여 공간 내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력이 약하신 어르신들이 공간을 잘 인지하고 위급한 순간에 방화문, 비상구, 층 구별 등 정보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색채와 그래픽 요소로 시각을 자극하여 인지기능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공간별 성격에 맞는 컬러를 적용하여 컬러테라피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연의 색채를 사용하여 시각적 자극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정서적으로 안정되도록 시공했다.
홍성군에서는 앞으로 노인복지시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설물에도 색채디자인을 접목해 수요자에게 편익을 제공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선진 정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