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보건소(보건소장 조용희)는 최근 국내 가금농장 및 천안시, 아산시에서 고병원성(H5N6형)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AI는 주로 감염된 닭․오리․야생조류의 분변이나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등과 직접 접촉했을 때 전파되는데, 그동안 해외에서 발생한 AI 감염 환자의 대부분은 감염된 생닭이나 생오리를 직접 만진 것이 감염의 원인으로 확인됐다.
예방을 위해서는 ▲ 철새도래지나 가금류 농장방문 자제 ▲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하기 ▲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기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여 섭취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보건소는 선제적인 예방조치와 고병원성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하여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항바이러스제 및 개인안전보호구, 인플루엔자예방접종백신 등 예방 조치에 필요한 물품을 확보하고 인체감염 예방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AI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지역에서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접촉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 발현 시에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