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국가검역 병해충인 과수 화상병 및 돌발해충의 확산 방지하기 위하여 과수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방제약제 신청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나무 등이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 죽는 국가관리 금지 병해충이며,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선녀벌레 등으로 가지에 붙어 즙액을 빨아 먹고 분비물을 배출해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외래해충이다.

과수 화상병과 돌발해충 발생 시 폐원하거나 식물방역 병에 따라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지역 내 과수재배 농업인으로 농지 기준 노지 1,000㎡ 이상, 시설 330㎡ 이상의 농업경영체 등록자다.

신청 희망자는 사전방제 약제 신청서를 작성해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와 함께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은 개화전부터 개화기인 3~4월에 돌발해충은 약충기인 5월 이후에 적기 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약제를 지원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동절기 사전 예방을 위해 전문 예찰단을 구성하고 과원별 병원균의 월동처인 궤양 및 돌발해충 산란가지 제거 등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예찰 및 현장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