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 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해 4·15 국회의원 총선 당시 경찰 공무원 겸직 출마로 당선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대전 중구)이 당선 무효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와 의원직을 유지하게 된다. 법원은 기한 내에 공무원직 사표를 냈다면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더이상 공무원 신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김선수)은 29일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황 의원이 공무원의 정당가입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공무원의 겸직을 금지한 국회법 및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제기한 당선무효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대전지방경찰청장이던 2019년 11월 경찰청에 명예퇴직 신청을 했으나, 불허 통보를 받았고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전보됐다. 황 의원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다시 의원면직을 신청했다. 경찰청은 황 의원이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며 사표수리나 의원면직을 거부했다.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 규정’에 따라 비위 관련 조사·수사 중인 공무원은 의원면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황 의원은 같은해 1월 16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고, 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범계 장관이 이끄는 법무부가 28일 모범수형자 등에 대한 가석방 심사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법조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통합정신의 하나인데다, 박 장관의 교도행정의 쇄신으로 읽혀진다. 일각에서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국정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 또는 가석방 요구 움직임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어 법무부 발표의 배경과 내용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법무부는 이날 “(현행)가석방은 형법상 형기의 3분의 1이 경과되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무상은 대부분 형기의 80% 이상 경과자에 대해 허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따라서 가석방 제도의 취지에 맞게 재범 가능성이 낮은 모범수형자에 대해서는 조기에 사회에 복귀시켜 건전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허가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부에서는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 우선 심사기준을 5% 이상 점진적으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법무부는 가석방 출소자의 재복역률(가장 최근 조사인 2016년 조사 결과 6.8%)이 형기종료출소자 재복역률(32.1%)에 비해 오히려 현저히 낮다는 점 등을 그 배경으로 보고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심상정 의원이 2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4.7재보선에서 여권에 대한 민심이반과 관련해 "알고 보니 문재인 정권도, 민주당도 결국은 기득권 정치의 일원이 아니었나"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수구 보수 세력이 있고, 민주당은 개혁 세력이고 그리고 정의당은 그 왼쪽에 있는 진보. 이렇게 규정이 됐다"라며 "그래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기대가 남달랐다.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까지 정말 아낌없이 몰아주지 않았느냐"라고 지저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최근 (현정권과 민주당에 대한)평가는, 결국 민생은 더 어렵게 됐고 또 내로남불 정치로 일관한 것 아니냐, 이런 평가들이 굉장히 냉정하게 이번 선거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동산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심 의원은 "지금 부동산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결국 우리 사회가 제대로 가려면, 기득권 세력과 단호히 맞서 집 없는 서민들과 청년들을 지켜야 한다, 정의당이 다시 한번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내부 주장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정의당이 자체 구성한 부동산투기공화국해체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데 대해 심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맡다 보니 부동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법무부가 26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포함된 10여명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명단을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에게 전달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전 검찰 총장 후보 추천위원들에게 이성윤 검사장을 포함한 후보군 10여 명의 명단을 전했다. 후보군에는 이 검사장을 비롯해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 구본선 광주고검장,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등 지난 3월 국민 천거 기간에 추천된 인사들이 포함됐다. 친정권 성향으로 분류되며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해 온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과 윤 전 총장 측근인 한동훈 검사장도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이성윤 검사장의 경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관련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또한 한 검사장은 법무부에 표시한 검증 동의 의사를 추후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천위 회의에서는 논의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추천된 후보들로부터 검증 동의를 거쳤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 천거된 10여명 전원을 후보군으로 추천위에 보낸 것"이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 충청권서 1강(윤석열) 1중(이재명) 1약(이낙연)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물어본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분석해보니 이 같이 조사됐다. 충청에서 윤 전 총장은 지난주 KSOI의 27.2%(전국 33.7%)에서 무려 7.1%p 오른 34.3%(전국 31.2%)로 5주째 1위를 달리다가 지난주 2위로 떨어졌으나 이날 조사에서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충청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주 KSOI의 31.0%(27.1%)에서 무려 14.0%p나 큰폭으로 줄어 17.0%( 전국 24.1%)로 2위였다.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격차는 14.2%p로 벌어졌다.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주 11.0%보다 0.1%상승한 11.1%로 3위였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5.6%) ▲국민의당 안철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가상화폐 투자는 공직자 재산신고의 관련규정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보완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가상화폐 자산은 작년 세법 개정으로 과세 대상이 됐으나, 공직자윤리법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2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거래소 등 각 부처와 공공기관에 따르면 가상화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른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이 아니다. 즉, 가상화폐 투자등은 공직 윤리나 이해충돌 방지 관련 규정이 없거나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현행 법이나 규정으로는 재산신고 의무가 있는 공직자가 가상화폐를 거액 보유하고 신고하지 않아도 공직자윤리법 위반으로 제재가 불가능하다. 지난달 관보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보유 현황은 포함되지 않았다. 공직자 재산신고 소관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가상화폐 투자자가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해 신고의 마지막 부분인 변동요약서에 증감 사유를 기재하라'고 안내하고 있으나, 의무사항은 아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4급 이상 재산신고 의무 공직자 중 가상자산 보유 사실을 신고한 사례는 있어도, 공개햐야한다는 항목이 없어 비공개 할 수 밖에 없다"고 설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sbn뉴스>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편집자 주> 1950년들어 초대 대통령 이승만측은 '건국의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왜냐면 이승만은 제헌국회에서 초대 국회의장에서 초대 대통령으로 정부수립을 주도했으나, 적지않은 난관이 가로 놓여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 하나가 남한내 좌익이었고 또하나가 국회의 제동이었다. 남한 내 좌익은 1948년 일어난 제주 4.3사태를 주도한 남로당과 이어 그해 가을 10.19 여순 군내 좌익게릴라의 폭동을 계기로 '반공', '용공' 등으로 맞섰다. 그러면서 무고한 제주도민과 여수·순천의 양민이 이승만 정부의 군경에 학살되는 폭압이 따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진상이 규명되지 않은 채 70여년이 흘렀다. 또 하나는 이승만 권력과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황운하의 경찰공무원 신분으로 금배지단 것이 무효냐, 아니냐" 지난해 4.15 제 21대 총선당시 경찰 공무원 신분으로 당선, 겸직논란이 빚는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대전중구)의 무효여부가 오는 29일 대법원 선고로 가려진다. 황 의원에 대한 이번 대법 선고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선거·당선 무효 소송 중 첫 판결이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오는 29일 이은권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황 의원을 상대로 낸 국회의원 당선무효소송의 판결을 선고한다. 황 의원과 이 전 의원은 대전 서대전고교 선.후배사이다. 대법원은 지난해 12월 10일 한 차례 변론기일을 진행한 뒤 절차를 종결한 뒤 약 4개월 만에 최종 선고를 내놓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찰청에 의원면직(사표 수리)을 신청했지만,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공무원은 비위와 관련한 조사·수사를 받을 경우 대통령 훈령인 ‘공무원비위사건 처리 규정’에 따라 의원면직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는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지난해 1월 기소돼 재판중이었다. 그런데도 황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지도자로서,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비난했다. 퇴임한 전직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을 양국 현안을 놓고 맹비난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24일 AFP통신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발표한 성명에서 "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에 관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서 문 대통령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방위비 분담금 요구는) 타당하고 합리적인 산정 근거가 없는 그런 요구"라고 비판한데 따른 반응이다. 그는 "북한의 김정은은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됐는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남한에 대한 (북한의) 공세를 항상 막았던 사람이었는데 불행하게도 나는 더 이상 거기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방위비 분담 협과 관련, "문 대통령은 미국을 군사적으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벗겨먹을 때를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그리고 협상가로서 약했다(weak)"며 비난했다. . 그는 "우리는 수십년 동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3일 정의당을 취임 인사차 방문했으나, 지난해 4.15 총선 당시 추진했던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놓고 불편한 기류만 확인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 위원장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어렵게 어렵게 4+1에서 합의해 도입했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민주당마저도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국회에 반영하자는 취지를 무산시켰다"고 서운함을 직언했다. 여 대표는 "과거의 위성정당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대국민 사과 같은 게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그런 전제 위에서 정의당은 국민을 위하고 민주주의를 확대하고 개혁을 촉진하는 여러 과제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민주당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그러나 "이미 지난 총선 전에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공식적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추진한 바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왜냐하면 상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그 이익을 의석으로 독차지하려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었다는 사정을 설명 드린 적이 있다"며 "지난번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22일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 방명록을 통해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들에게 사과해 시비가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윤 원내대표의 '피해자님...'이라는 사과의 글에 대해 장소와 형식, 내용 모두 부적절하다고 지적했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 피해자는 입장문까지 내며 비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 이날 원내지도부와 함께 국립 서울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후 현충탑 앞에서 돌연 무릎을 꿇고 1분간 묵념하는 바람에 함께 간 원내지도부 일부는 당황한 모습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어 방명록에 방명록에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민심을 받들어 민생을 살피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방명록에 적시된 ‘피해자님’에 대해 “이번 4.7 재보궐선거의 발생 이유가 되었던 (박원순. 오거돈 전시장의 성추행의혹)피해자 분들을 언급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윤 원내대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폭력 피해자들을 향해 사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논란이 일자 "피해자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못다 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역시 손흥민이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9)이 무리뉴 감독 경질 후 첫 경기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지난 2016~2017시즌에 기록한 개인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22일 오전(한국시간) 2022~2021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의 스리톱으로 나서 1-1의 팽팽하던 후반 45분 결승 PK골을 성공시켜 지난 2016~2017시즌의 리그 14호골을 경신하는 15호골(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14호골을 넣은 지 10일 만에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일신하는 역전골을 넣어 기쁨이 컸다. 토트넘 선수들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경질과 에이스 해리 케인의 부상 결장으로 팽팽한 경기 속에 나온 손흥민의 리그 최다골 기록을 열렬하게 축하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은 29살의 EPL 역사상 최연소로 312일 만에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승점 3을 추가한 토트넘은 6위(승점 53·15승 8무 10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5)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론과 관련, "국민 공감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도록 작용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4.7 재보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오.박 시장들로부터 사면건의를 받고 "이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4.7 재보선'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달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오찬 간담회에서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수감돼 있는 일은 가슴 아프다. 두 분 모두 고령이고 건강도 안 좋다고 해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언급은 박형준 시장이 "전직 대통령은 최고시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큰 통합을 재고해 달라"는 건의에 이어 오 시장역시 같은 취지로 건의했다. 야당 소속인 오.박 시장이 문 대통령과 만날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를 우선해서 건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두 시장들의 사면건의에 대한 이같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최근 5년간 조세부담이 갈수록 늘면서 국민 10명 중 7명이 '세부담이 버겁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또한 증세에 대해 64.6%가 반대 입장이며, 고소득층일 수록 세부담에 대한 불만이 컸다. ◇74.6% 체감할 만큼 세 부담 크다...취득·재산 및 종부세 부담 커 모노리서치가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의뢰를 받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조세부담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이처럼 분석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세부담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서 응답자의 74.6%가 체감할 만큼 조세부담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제일 크게 늘었다고 생각하는 세목은 ▲취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32.0%) ▲4대 보험 및 각종 부담금(25.2%) ▲근로 및 사업소득세(22.7%) 순(順)이었다. ◇소득대비 조세 부담 65%높아...고소득층 세 부담 불만 현재 소득 대비 체감하는 조세부담과 관련, 응답자의 65.0%가 높은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세부담이 큰 세목으로는 ▲취득세·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28.9%) ▲근로 및 사업소득세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 등에서 내년 3월 9일 차기 대선을 11개월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나왔다. 윤 전총장은 윤석열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으나, 비호감도역시 가장 높았다. ◇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전국의 18세 이상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한 여야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8.4%가 꼽았고, 이재명 경기지사 22.2%,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2.3% 순이었다. 윤석열 전 총장과 이재명 경기자사간의 격차는 16.2%P, 윤 전총장과 이 전 대표간의 차이는 26.1%P의 큰 차이였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차이는 지난주보다 3.4%P 더 벌어졌다. 3위인 이낙연 전 대표의 경우 남성보다는 여성의 선호 비율이 높아 1·2위와는 다른 지지층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대선전 초반 분위기는 1강 1중 1약의 구도로 흐르는 모양새다. 인데,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차이는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