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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는 어떻게?…서천군보건소 “올바른 사용법 숙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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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일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일 기준, 5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PCR 검사 전 신속 항원 검사를 먼저 시행하도록 하는 방역체계로 전면 개편했는데요.

그렇다면 신속 항원 검사 즉, 자가 진단키트 검사는 무엇이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정부는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부터 기존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역체계’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기존 PCR 검사는 선별 진료소에서 누구나 다 무료로 가능했지만 이제는 검사자 폭증으로 인해 자가 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을 경우에만 PCR 검사가 가능합니다.

예외도 있습니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60세 이상의 고령자 ▲자가 진단키트 검사 양성자 등은 선별 진료소에서 PCR 검사가 바로 가능합니다.

자가 진단키트는 신속 항원 검사법을 통해 스스로 양성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도구이며 키트에 콧물이나 가래 등 비말을 묻혀 평균 15분 이내로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별이 가능합니다.

또한, 약국이나 편의점 또는 온라인에서 평균 6000원에서 1만 5000원 사이에 구매가 가능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에서 검사할 경우 진료비 5000원 외에 자가 진단키트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서천군은 기존 보건소와 서해병원 선별 진료소 외에 17일 기준 ▲열린 이비인후과 ▲정 소아청소년과 ▲우리들 의원 ▲연세정형외과 ▲비인 제일 의원 ▲서면 삼성 의원 등 총 6곳의 병·의원에서 자가 진단키트 검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자가 진단키트 제조 회사에서는 키트 민감도가 80% 이상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용자 스스로가 콧물이나 비말을 면봉에 묻혀 사용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사용방법을 숙지하지 못하면 민감도가 더 떨어집니다.

김선숙 서천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면봉을 이제 콧 속에 넣어서 분비물을 채취하잖아요. 그것을 시약에다가 이렇게 넣어요. 그리고 이제 10번 정도 흔들어서 (키트, 자가 진단키트) 거기다가 세 방울 떨어뜨려요. 그래서 15분 지나면...

또한, 서천군보건소는 자가 진단키트 사용 전 병·의원에서 충분한 설명과 함께 관계자가 옆에서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선숙 서천군보건소 감염병대응팀장
하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고. 저희 옆에서 다 못 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지원해 줘요. 하는 방법을요.

현재 방역 당국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종합해 이달 말 하루 확진자가 13~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17일 기준 국내 하루 확진자가 9만 3000명 이상이 나오는 등 오미크론의 기세가 쉽게 꺾이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사적 모임과 외출 자제 등 더 철저한 개인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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