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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공주시, '외국인 계절근로 상시화'로 농촌 인력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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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공주] 권주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올해부터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계절근로 기회를 확대하며 농촌 인력난을 해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 입국이 줄면서 국내 거주 외국인의 계절근로 참여가 올해부터 상시화됐다.

이와 함께 참여 외국인 범위가 확대돼 안정적인 인력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방문동거(F-1) 비자 소유자나 특별체류를 허가받은 미얀마인 등 일부만 계절근로 참여가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유학생 ▲비취업서약 방문취업(H-2) 동포 ▲문화예술(D-1), 구직(D-10) 자격 외국인 ▲특별체류 허가받은 미얀마인 및 아프간인도 계절근로를 할 수 있다.

특히, 일주일 단위의 단기고용도 가능해졌는데 농가에서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기간만큼 고용할 수 있어 안정적 농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본격적인 외국인 계절근로 상시화 시행에 앞서 지난 17일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주시에서는 51개 농가에서 133명의 계절근로자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다음 달 초 법무부에 신청, 배정 결과를 받아 3월 이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지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해 3월부터 계절근로자를 신청 농가에 배정해 농번기 일손 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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