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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단독> 충청권, 문 대통령 지지 소폭 상승해도 부정평가 10명 중 5~6명 (대전·충남·세종·충북 여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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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잘한다' 36.8% vs '잘못한다' 58.7%
충청에서 국민의힘 42.2% vs 민주당 27.7%…양당 격차 14.5%P
리얼미터, "문 대통령 방미, 5.18기념일 등에도 여권은 상승 이어가지 못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 긍정평가가 전주에 비해 소폭상승했으나 10명 중 5, 6명이 부정평가한 조사결과가 24일 나왔다.


또한 충청권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폭하락을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소폭 상승해 양당 간의 정당지지율이 14.5%P로 벌어졌다. 

24일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8일, 20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한  여론조사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P)를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평가는 36.8%(전국 34.9%)인데 반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7%였다.

세부적으로 충청에서 긍정(매우잘함 21.0%, 잘하는 편 14.7%)였고, 부정(매우잘못 47.2%, 잘못하는 편 11.4%)로 각각 조사됐다.

충청에서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무려 21.9%P로 벌어졌다.  

충청에서 직전 조사인 5월2주차 긍정평가 33.5%보다 3.3%P가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1주일 전 64.0%P보다 5.3%P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50.4%)에서 지지율이 9.4%P가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인천·경기(35.1%), 부산·울산·경남(24.2%)에서 각각 4.2%P, 3.7%P씩 하락했다. 

그러나 충청과 서울(38.8%), 대구·경북(25.0%)에서는 각각 4.7%P,  2.3%P씩 올랐다.

전국적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와 30대에서 지지율 하락폭이 컸다. 각각 전주대비 4.5%P, 3.9%P씩 떨어져 지지율은 46.2%, 39.7%에 그쳤다.

충청에서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37.9%에서 4.3%P가 올라 42.2%(전국  35.9%)였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주 29.8%에서 2.1%P가 떨어진 27.7%(전국  29.7%)였다.


양당의 격차는 충청에서 14.7%P(전국 7.2%P)로 10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앞섰다.

이어 열린민주당(8.3%), 정의당(5.9%) 국민의당(5.0%)의 순이었다.

리얼미터 측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문 대통령의 방미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주 초반 부동산 해법을 둘러싸고 일관되고 명료한 메시지를 내지 못한 것과 4·7 재보궐선거 이후 집권 여당다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 등에 대한 실망감으로 분석된다"고 평가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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