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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 대선> 與 유력 대권 후보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 추모의 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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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후보 세 사람은 일제히 추모의 뜻과 함께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을 추모를 통해 노무현 정신 계승과 함께 친노 구애에 나섰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6일 봉하마을을 찾은 데이어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 정신' 계승을 약속했고,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전직 총리 자격으로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지사는 글에서 균형발전과 국민통합,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세상 등 노 전 대통령의 정치 철학과 가치를 언급한 뒤 "당신께서 떠나신 후 새로 태어난 수많은 노무현들 중 하나로서, 과거이자 미래인 당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온 힘 다해 노력하겠다"고 게시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6일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 공정한 세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당시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동행했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추도식 전에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권양숙 여사, 곽 변호사, 김경수 경남지사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만났다.

이 전 대표는 "남부권 발전이 노 전 대통령이 말한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김경수 지사와 협력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부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부산과 목포 간 KTX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와 김 지사는 가덕도 신공항을 제대로 건설해야 한다는 필요성과 함께 국민 개개인의 삶을 국가가 책임지는 선진국 수준의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최인호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정세균 전 총리역시 추도식 참석에 앞서 페이스북에 "당신을 정치적으로 타살한 세력이 반칙과 특권으로 발호하려고 한다"면서 "정치검찰의 검찰 정치, 대한민국의 검찰 공화국 전락을 내버려 두지 않겠다"고 게시했다.

그러면서 "당신을 지키지 못한 저희는, 어둠 속에서 날아오르는 부엉이처럼 다시 일어서겠다"면서 "반칙을 단죄하는 일이 원칙이고 특권을 깨트리는 일이 공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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