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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 등 7일 충남 서천 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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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 등 7일 충남 서천 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 개최

-한산모시 전통 계승을 위한 군민의 확고한 의지 엿보여

 

서천군(군수 김기웅)과 충남연구원이 지난 6일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관련 연구원, 종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18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과 관련하여 주민 대표에게 지정서를 전달하고 농업유산의 가치와 보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듣고자 마련됐다.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김경제 서천군의회 의장과 이유직 한국농어촌유산학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산모시 전통농업의 유산적 가치와 보전·관리의 중요성 및 발전 방향 등의 주제를 보다 학술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거부터 선조들의 손길로 수천 년을 이어온 한산모시 전통은 최근 고령화와 후계인력의 부재로 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있어 주민들의 우려와 서천군의 고심이 깊어가고 있었지만 작년 말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통문화 전승 기대감이 고조되던 차였다.

 

이에, 한산면 주민자치센터에는 세미나에 참석하려는 주민들로 시작부터 북적였고 세미나 막바지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산모시의 전통 계승 방향과 실질적인 대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며 한산모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기웅 군수는 “한산모시는 우리 서천군이 자랑하는 문화유산인 만큼 그동안의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갈고 닦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대한민국의 유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한산모시에 대한 발전 의지를 드러냈다.

 

참석한 주민 역시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대해 궁금했던 부분이 해소 됐다”며, “전문가들의 자세한 설명과 서천군의 노력을 엿볼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한편, 약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세미나에서 발표한 주민들의 목소리는 향후 서천군의 한산모시 전통농업유산 보전·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천군, 대표적 관광프로그램 시티투어 운영

 

서천군이 서천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프로그램인 ‘서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서천 시티투어는 버스를 이용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요 관광지를 관광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관광지별로 자세한 해설을 제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는 군의 대표적 관광프로그램이다.

 

시티투어 코스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문화코스를 비롯해 ▲힐링코스 ▲광역코스(서천-군산/익산) ▲기독교성지순례 등 총 7개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특히, 힐링코스는 서천의 주요 관광지인 ▲마량리 동백나무숲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기념관 ▲춘장대 해수욕장 ▲장항스카이워크 ▲서천 특화시장 등을 둘러볼 수 있어 매해 많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천 시티투어는 사전 예약을 통해 10명 이상 예약 시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나 서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천군, 농경지 월동 병해충 밀도 조사 나서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순종)가 농작물 돌발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농경지 월동 병해충에 대비한 본격적 예찰 활동에 나선다.

 

군은 봄철 맥류와 벼 등에 피해를 주는 월동 병해충인 벼 먹노린재와 애멸구에 대해서 월동 밀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히 과거 애멸구로 인한 줄무늬잎마름병 발생과 조기이앙답 위주로 먹노린재 피해가 컸던 만큼 주요 월동 서식처를 중심으로 예찰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월동 먹노린재가 5월 본답으로 이동하는 시기와 발생 정도를 파악해 농가 지도에 활용할 예정이다.

 

장순종 소장은 “전년에는 벼멸구 피해가 있었던 만큼 올해는 월동·비래·검역 돌발해충 예찰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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