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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해수부의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50억 원 확보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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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해신문·서해방송] 서천군, 해수부의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50억 원 확보 등 12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해수부의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50억 원 확보

 

충남도 내 김 양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천군이 명실상부 국내 김 산업을 이끌어갈 한국 김 산업 1번지로 공인받아 사업비 50억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일 김 산업진흥구역 공모 대상지로 신안군과 해남군과 함께 충남도에서 서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산업진흥구역 지정은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 성장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지정해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화된 기능을 고려해 △생산역량 강화형 △품질 역량 강화형 △수출역량 강화형으로 나눠 공모했다.

 

군은 청정 고품질 김 생산을 통한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으로 지역 김 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수출역량 강화형’부문으로 공모했다.

 

이와 관련, 김 가공특화단지 및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 김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김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으며, 장동혁 국회의원과 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정부 정책에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서천 김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현재 583만 달러인 마른 김 수출액을 2025년까지 782만 달러로 증대시켜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도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8억 원 투입한 서천 ‘교촌마을 새뜰마을사업’ 본격 추진 나서

 

서천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총사업비 28억 원을 투입해 서천읍 ‘교촌 새뜰마을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교촌 새뜰마을사업은 2021년 3월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다.

 

군은 앞서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공·폐가를 철거해 공동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주민 생활 여건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는 소방도로 조성 및 빈집철거 사업 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2024년까지 ▲집수리 및 빈집철거 등 주택정비 지원 ▲위험구간 정비 등 안전 확보 ▲소방도로 조성 및 경로당 리모델링 등 생활인프라 지원 ▲노인 일자리교육 ▲주민공동체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황인신 도시건축과장은 “서천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 도시 새뜰마을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상’ 등급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천군, 62억 원 투입해 6개 분야 신기술보급 시범사업 추진

 

서천군이 올해 탄소중립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6개 분야 49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지난해보다 11억원이 증가한 62억 원 규모로 사업 규모도 8개소가 증가한 140개소에서 추진된다.

 

신기술 보급사업은 농업 생산성과 농축산물 품질향상, 국내육성 품종보급, 노동력 절감형 재배방식과 농기자재 등을 농촌에 확대 보급하기 전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업기술 보급 주요 추진 사업은 ▲식량 ▲원예·특작 ▲축산 ▲농업인 교육 ▲농산물가공 ▲귀농·귀촌 등 6개 분야다.

 

이와 관련, 벼 직파재배 확대 기술지원, 에너지절감 쪽파 양액재배, 간이 가축분뇨 퇴비화 시스템, 농촌융복합산업, 살기 좋은 귀농귀촌 지원, 고령농 수익창출 및 청년 창업농 육성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장순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여 농업소득의 증대는 물론 분야별 사업이 서천농업 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지난달 24일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사업별, 시기별 중간평가와 현지 평가를 실시했다.

 

 

◇식품위생업소 대상 식품진흥기금융자사업 실시

 

서천군이 고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시설개선사업 융자사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식품위생업소 융자사업은 생산시설 개선을 원하는 식품 제조·가공업소,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금리 1%, 2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융자 한도액은 ▲식품 제조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소 5,000만 원 ▲식품접객업소·집단급식소·건강기능식품 판매업소 3,000만 원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1,000만 원이며, ▲화장실 개선자금은 별도로 2,000만 원까지다.

 

다만, 연매출액이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와 휴·폐업 업소, 퇴폐·변태 영업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고 2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업소, 식품접객업소 중 단란주점 및 유흥주점(화장실 시설개선자금은 가능)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은이 민원봉사과장은 “코로나19와 고물가, 금리 인상으로 침체된 식품위생업소 대상 융자사업을 추진해 경제 활성화와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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