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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망동 수산물센터 허물고 '해양수산복합공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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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군산] 나영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20년 이상 노후된 해망동 수산물종합센터(이하 센터)를 허물고 '해양수산복합공간'을 짓고 있다고 8일 밝혔다.

 

135억 원이 투입되는 해양수산복합공간은 연면적 3999㎡, 3층 규모, 87개 점포로 건립된다. 1층에서는 활어를 판매하고, 2층에서는 상차림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과 청년들이 운영하는 수산물 퓨전식당을 배치해 다양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복합공간은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올해 7월 1차분 공사를 완료했다. 현재 공정률은 76% 정도다.

 

이번 2차분 공사로 센터는 이달 16일부터 12월까지 휴장에 들어간다. 2차분 공사 기간에는 신축 건물 내부 공사, 바닥 공사, 센터 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

 

센터 철거 부지에는 주차장, 공원 쉼터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센터 신축 이전을 앞두고 그간 미흡했던 운영방식에 대해 조례 전부개정 등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명소로서 서해안 대표 수산시장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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