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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천안시 디지털 수도로 육성...교통망·산업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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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천안시를 수도권을 뛰어넘는 디지털수도로 육성하고, 이를 위해 교통망과 산업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29일 김태흠 지사는 민선 8기 다섯 번째 시군 방문지인 천안시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주민 등 600여 명과 함께 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김 지사는 교통인프라 확충과 산업육성 기반 확대, 기회발전특구(ODZ)를 제시했다.

 

교통인프라 확충은 ▲지티엑스(GTX)-C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하이패스 나들목(IC) 신설 ▲아산만 서클형(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M버스 노선 신설 등을 강조했다.

 

사업비는 지티엑스(GTX)-C 천안아산 연장 1160억, 지하철 1호선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6788억,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3조 7000억 등 국비와 민자를 합쳐 총 4조 4948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육성 기반 확대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차산업 중심 허브 육성 ▲e-스포츠 메카 조성 등의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방주도로 특구지역 선정 및 특화산업 결정을 하는 지역개발방식으로, 파격적인 세제지원과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기회발전특구(ODZ)도 추진한다.

 

기회발전특구는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 감면, 취득세 감면, 법인세 감면, 중견·중소기업 가업승계세제 조건 완화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시민들은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신부동 주차환경 개선 ▲천안시중앙도서관 리모델링 ▲성거·입장 다목적 체육관 건립 ▲태학산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천안은 서기 930년, 고려 태조 왕건이 이곳이 편안하면 천하가 편안할 것이라는 뜻에서 지명이 비롯됐다"며 "지금도 천안이 흥하면 충남이 흥하고, 천안이 발전하면 충남이 발전한다.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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