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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이달부터 유해화학물질 관리 사각지대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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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산] 손아영 기자 = 충남 서산시가 8월부터 10월까지 유해화학물질 소규모 취급사업장 30개소를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 조사는 유해화학물질 관리 사각지대를 사전에 파악하고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되며, 점검반(4인1개조)이 사업장을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여부, 안전관리 현황, 방재 장비 구비 상태 등을 조사한다.

 

조사 대상 사업장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연간 120톤 이하의 유독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으로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가 면제되는 사업장이다.

 

유해화학물질 소규모 취급 사업장은 법에 따라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을 지켜야 하지만,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리가 우려되고 화학사고 사각지대에 존재한다는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실태 조사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서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개정 했으며, 지난해부터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은 소량이 유출되더라도 인체와 환경에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며 “실태조사를 통해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5개소 사업장에 대해 실태 조사를 추진하고 유해화학물질 법적의무사항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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