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5 (월)

  • 흐림서산 3.5℃
  • 대전 3.3℃
  • 홍성(예) 3.6℃
  • 흐림천안 2.7℃
  • 흐림보령 3.0℃
  • 흐림부여 3.0℃
  • 흐림금산 4.4℃
기상청 제공

서천군, 부사호 수상태양광 '수용불가' 등 28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URL복사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군, 부사호 수상태양광 '수용불가' 등 28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서천군, 부사호 수상태양광 '수용불가'...산자부에 의견 제출

 

서천군이 최근 지역에서 불거진 부사호 수상태양광 허가 신청 심의에 대한 문제를 '수용불가'로 정리하고 28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의견을 제출했다.

 

앞서, 한국농어촌공사와 SK E&S는 오는 2024년까지 서면 부사호에 90㎿(농어촌공사 자체사업 20㎿, SK E&S 70㎿)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 단지를 조성하는 ‘부사호 햇빛나눔 수상태양광 전기사업’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 사업 허가 신청을 했으며, 전기위원회에서는 지난 7일 서천군에 허가 신청에 따른 심의를 위한 의견을 문의해왔다.

 

서천군은 내부적으로 법령에서 정하는 사항과 더불어 지역사회 파급성, 지역자원 보존·개발의 타당성 등 장기적 안목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용불가'로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근거는 부사호 수상태양광 설치 시 ▲농업용수 공급 및 인접 유역 영양염류 제공기능 상실 등 저수지 본연의 기능 저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갯벌 완충지역 등의 지역자산 파괴 ▲치어 산란장 오염과 어족 감소 등의 어업인 생존권 붕괴 등이다.

 

특히, 서면 부사리에서 장항변전소까지 29km에 이르는 송전선로 계통연계로 행정절차 소요기간, 입지 선정 및 노선 확정 시 지역 주민들과 마찰이 예상되는 등 2025년 1월로 예정된 사업개시 예정일 이내 실현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수상태양광 간담회와 지난 21일 반대 집회 이후 주민 의견이 통합되는 과정에 있고 저지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한 문제점과 시민단체 의견 등을 수렴해 부사호 수상태양광 수용불가로 최종 판단했다.

 

김기웅 군수는 “부사호에 수상태양광이 설치될까 군민들이 아파하는 만큼 같이 아프다”며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는 부사호에 군민과 한 마음으로 수상태양광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서천군, 충남도 공무원 드론조종경진대회 수색분야 우수상

 

 

서천군이 충청남도 공무원 드론조종경진대회에서 수색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도 내 공무원의 드론 조종 역량 강화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2020년에 구축한 실시간 드론중계시스템의 활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회는 지난 19일 태안 UV랜드에서 개최됐으며 정밀조종과 수색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충남 15개 시군의 30개 팀 70여 명이 참가해 각자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정밀조종분야는 경기장에 설치된 코스별 비행을 통해 드론조종 실력을 겨뤘고, 수색분야는 드론 조종자와 드론 관제센터 운용자간 실시간 촬영화면 공유 및 음성연결을 통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판교면, 성남 판교에 농특산물 마켓 개장

 

 

지난 26일 판교면이 경기 성남시 판교종합사회복지관에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서천군 및 판교 농·산물 마켓’을 개장했다.

 

이날 농특산물 마켓은 ‘판교에서 만나는 판교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앞서, 지난 5월 18일 판교면과 성남시 판교종합사회복지관, 사단법인 참사람들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판교면은 믿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판교종합사회복지관과 사단법인 참사람들은 판교면과 서천군의 문화, 관광, 축제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외부 관광객 유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이번 농특산물 마켓 개장을 시작으로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관계를 발전시켜나가 도농교류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속재단, 주민주도형 ‘농촌현장포럼’ 운영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마산면 송림리, 문산면 금복3리, 서천읍 삼산3리, 종천면 장구3리, 화양면 남성리에서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했다.

 

이번 농촌현장포럼은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자원을 찾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각 마을에서는 사전조사를 시작으로 주민 교육, 테마 과제 발굴 및 워크숍, 선진지 견학, 마을규약 만들기, 마을 컨설팅 등 총 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마을 특성에 따라 발전과제 발굴, 계획수립, 실천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재단은 농촌현장포럼에서 제안된 마을발전 과제를 토대로 마을사업 예비계획을 수립해 2024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속재단, 서천특화시장 상인 대상 응급처치 교육

 

 

지난 26일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상권활성화센터가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천소방서 전문 구조대원이 전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급상황의 대처 방법인 ▲119신고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방법 등을 교육했다.

 

특히, 심폐소생술 교육은 실습용 마네킹 등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실전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포토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