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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 피해 우려’ 서천 벼 생육 전년비 키 7.4cm↑·줄기 0.5개↓…‘물떼기·거름 시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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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권주영 기자 = 충남 서천지역의 벼 생육상황이 전년 대비 키는 7.4cm 증가한 반면 포기당 줄기는 0.5개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도복 피해 우려를 안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역의 벼 생육상황이 키가 49.6cm로 전년 대비 7.4cm 큰 상태고 포기당 줄기 수는 21.3개로 전년 대비 0.5개 줄었다.

 

농업기술센터는 벼 키의 경우 이앙이 전년 대비 4~5일 이상 조기 완료됨에 따라 생육기간이 늘어나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벼 도복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8일 벼 쓰러짐 예방을 위한 강한 중간물떼기 실천과 이삭거름의 정량 시용을 당부했다.

 

센터는 농가에서 신선한 공기를 뿌리에 공급하여 식물체 활력을 좋게 하고, 벼 절간 신장을 줄여주는 물떼기를 강하게 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5월 말부터 6월 초에 이앙한 주요 중·만생 품종의 경우 이달 22일 전후 이삭거름의 시용 적기이므로 벼의 품종, 이앙 시기, 기상 조건 등을 감안해 적기·적량 시비할 것을 당부했다.

 

방주영 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기술팀장은 “이삭거름 시용은 출수 25일 전을 기준으로 유수 형성을 확인하여 시비하는 것이 정확하다”라며 “키가 큰 삼광벼, 친들벼는 출수일 기준 15일 전에 시비하여 도복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프로필 사진
권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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