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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외연도 전복 어선 구조 작업 난항...밤 10시 크레인선 투입 (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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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 외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경이 오늘 밤 10시경 크레인선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친다.

 

16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0시 30분경 어선 A호(약 29톤, 승선원 7명)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7명 중 6명이 구조됐으며, 구조된 사람 중 1명은 숨졌다.

 

나머지 1명은 사고 이후 반나절이 훨씬 지나도록 배 안에 갇혀 있는 상태다.

 

 

해경은 구조대 등 잠수 가능 인력 25명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주변에 산재한 어망과 장애물 등으로 선내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구조 작업은 크레인선 B호(150톤, 5명, 군산선적)를 동원해 A호를 인양한 후 선내 수색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레인선 B호는 오늘 오후 전북 군산항을 출항했으며, 오늘 밤 10시경 사고 지점에 도착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크레인선이 도착하면 선체 인양과 동시에 선체 수색을 실시하겠다"라며 "어선 사고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개요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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