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충남] 이시은 기자
[앵커]
충남소방본부가 도내 최근 5년 간 발생한 폐기물 시설 화재 중 절반 이상이 자연발화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자]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21건의 폐기물 관련 시설 화재 원인은 화학적 요인이 12건으로, 약 57%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화학적 요인의 대부분은 자연발화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폐기물 화재의 경우 적재된 폐기물 더미에서 중장비 등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인원, 소화용수가 투입되는 등 화재진압이 어렵습니다.
이에 오경진 충남소방본부 화재조사팀장은 “물과 반응하면 열을 내는 폐기물은 빗물이 닿지 않는 곳에 관리하는 등 관계인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