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고장난 보안등을 알아서 고칠 수 있도록 자동진단 시스템을 구축한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보안등의 고장 신고 없이 원격으로 진단과 검침이 가능하다.
시스템은 오는 2026년까지 구축될 예정으로, 사업비는 43억 원이 투입되며, 1만2700여 곳의 보안등에 연동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부춘동, 동문1동, 동문2동 3개 동 지역의 보안등 150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스템은 양방향 지능형 제어로 보안등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서산시는 보안등 밝기 조절을 통한 40%의 에너지 절감과 야간 불빛으로 인한 공해 문제 해소, 고장 시 신속한 대처로 민원 감소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