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육> 교육의 대전환 시대,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은?

  • 등록 2022.01.12 11: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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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지난 성과와 미래 계획 발표
교육과정 전환, 공간 전환, 생태 전환, 디지털 전환 등 추진


[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사업 성과와 ‘대전환의 시대,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성과로는 ▲무상교육, 무상급식 완성 ▲교육격차 극복을 위한 교육회복 실천 ▲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 운영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 진단 설문 ▲학교예술교육 활성화 ▲학생인권센터 개소와 충남학생인권의 날 지정 ▲충남행복교육지구 2기 협약 ▲제2기 학교 내 일제잔재 청산 사업 시작 등을 꼽았다.

올해부터 시작될 ‘충남미래교육 2030’ 추진 계획으로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흐름에 맞게 교육을 전환하기 위해 5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5가지 과제는 교육과정 전환, 공간 전환, 생태 전환, 디지털 전환, 교육협력 전환이다.

첫째로, 충남교육청은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해 교육과정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학교자율 특색과정’을 도입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로, 학생들의 학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간 전환을 추진한다. 미래형 학습이 가능한 첨단 ICT 기반 스마트 교실 구축, 저탄소, 그린에너지 사용, 미세먼지, 석면, 지진 등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구축한다.

셋째로, 기후 위기와 환경재난에 대응하고 인간과 환경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 전환을 추진한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화석 연료 대신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학교를 점차 늘려간다.

넷째로, 디지털 학습 환경을 제공하여 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충남형 미래교육 통합 플랫폼 ‘마주온’을 활용하여 학습자 중심 디지털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개인 맞춤 교육을 실현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습망, 안전망 확대로 교육협력 전환을 추진한다. 충남교육청은 코로나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학교 밖 학습망과 안전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협력망을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으로 책임지는 교육자치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미래는 삶이고 생존”이라며 “학생들이 시민으로서 인권을 보장받으며, 현재의 삶에서 행복을 찾고 사회의 성장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충남미래교육 2030을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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