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통> '시내버스 난폭운전, 빅데이터로 막는다' 천안시, DTG 도입

  • 등록 2022.01.05 1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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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난폭운전을 막기 위해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운행기록계(DTG)는 1초 단위로 22개 이상의 운행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DTG에 저장된 데이터를 분석하면 과속, 급가속, 급정지, 급회전 등 위험 행동을 정확히 알 수 있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29일 DTG 도입 관련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사로부터 관내 시내버스 3사의 위험 운전 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용역사는 천안 시내버스 3사에 대한 위험운전 평가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결과 6월과 7월까지 3사가 모두 주의 또는 위험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부터 DTG 관리와 운수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한 결과 보통 등급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DTG가 난폭운전을 방지하는 데 실제로 효과를 보인 것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앞으로 DTG를 이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회사별, 차량별로 운수종사자 특성을 자세히 파악하고 운수종사자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충남도, 시내버스 3사와 협력해 오는 2월까지 시내버스 운행기록계와 후방카메라와 연동한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eDTG)도 구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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