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올해를 '보령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열어나간다.
3일 보령시는 보령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금순 시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2 보령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홍보 가요 '보령에 가자'를 상영했으며, 제작에 참여한 작곡가 정의송 씨와 배우 문희경 씨를 보령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동일 시장은 "국내 최장인 보령해저터널의 개통과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개최 등 서해안의 중핵 도시로 비상하는 대도약의 기회가 눈앞에 와있다"며 "관광객 2000만 시대를 여는 첫 단추로 올해를 보령 방문의 해로 선포한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2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령해저터널을 경유하는 '보령~태안 교차관광' 상품을 개발 중이다.
오는 4월에는 대천해수욕장에 머드를 활용한 스파, 테라피 등 사계절 머드체험이 가능한 보령머드테마파크(체험동 1동, 컨벤션동 1동)가 들어선다.
대규모 행사로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31일 동안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시는 5개의 야간관광코스 '별자릿길'을 활용한 관광상품과 미션 투어, 보령 여행 복리제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