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최근 외국인들의 마약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경찰청이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
24일 충남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에 따르면, 최근 체류 외국인의 마약 범죄가 급증(18년 7.4%→19년 10.5%→20년 12%)하고 조직화되고 있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충남청은 마약류 범죄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병행한다.
외국인 밀집 장소와 마약 유통·투약 의심 장소를 점검하고 있으며,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마약류 범죄첩보 집중 수집기간'을 운영한다.
또, 단속과 처벌만으로는 예방 효과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마약 범죄의 실태와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동영상과 자료를 담은 웹페이지를 제작해 오늘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웹페이지는 범죄 예방 동영상과 ▲마약 바로 알기 ▲마약 관련 법규 ▲신고 요령 ▲마약류 사진 등 4개의 배너로 구성됐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인 만큼 공동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활동 과정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외국인의 인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