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아산문예회관 건립 시(市)비 사업으로 추진"...25년 완공 예상

  • 등록 2021.12.23 11:2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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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아산문예회관 건립 방식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에서 시 재정사업으로 변경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아산시 언론브리핑에 따르면, 기존의 아산문예회관 건립 방식은 1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결정됐었다.

그러나 최근 민간투자사업 전문연구기관의 분석 결과, 막대한 시설 투자비와 예상 운영비에 비해 문예회관 건립의 편익이 높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 민간투자사업으로 문예회관을 건립한 타 지자체들이 높은 이자 비용과 운영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과 향후 절차가 복잡하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아산시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발판으로 청신호가 들어온 시 재정을 바탕으로 문예회관 건립을 자체 재정 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재정사업으로 변경된 아산문예회관은 오는 2025년 완공이 예상된다. 

활용도가 높은 중급 규모 공연장을 우선 건립하며, 소공연장·전시장은 최근 변화한 공연·전시 트렌드에 맞춰 국비 공모 사업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시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산문예회관 조성 전까지 대공연장은 1800석 규모의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을 활용한다. 현재 운영 중인 평생학습관의 공연장, 시청 시민홀, 도고 코미디홀,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공연장도 활용된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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