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동문리·남문리 일원을 변모시킬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 사업이 국토부 주관 '도시재생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7일 태안군에 따르면, '동문남문 어우렁 더우렁 한마당' 사업은 동문리·남문리 일대를 변모시킬 도시재생 공동체 강화와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다.
동문리 290-3번지 일원 16만 7969㎡ 면적에 ▲주민 상생조직 구성과 역사 아카이빙 ▲풍미 공유주방 운영 ▲플리마켓과 축제 운영 등의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주민 상생조직 구성과 역사 아카이빙'은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발굴해 도시 재생의 핵심 줄기를 배양하기 위해 진행된다.
'풍미 공유주방'은 동부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해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을 만들고 요리학당 등을 운영해 공동체 강화에 나선다.
이 밖에 플리마켓(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주민 소통을 늘리고 이를 축제화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은 이달 중 사업 계획을 확정짓고 계획서를 제출한 뒤 내년 초 국고 보조금을 교부받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거친 경우에 한해 시도 선정 뉴딜사업(광역공모) 신청이 가능해짐에 따라, 태안군은 추후 광역 공모 신청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