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군산] 나영찬 기자 = 전북 군산시가 낮에는 유인, 밤에는 무인으로 24시간 운영할 '스마트 슈퍼 1호점'을 선유도에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슈퍼'란 동네 슈퍼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군산시가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전환 점포 유형이다.
선유도의 스마트 슈퍼는 사업비 1000여만 원 중 90%의 보조금을 지원해, 지난 11월부터 이달까지 스마트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스마트 슈퍼 본격 운영에 앞서 점주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 개선 의견 등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에 4,000개의 스마트 슈퍼를 구축, 육성하는 연차별 계획을 수립했다. 군산시는 '스마트 슈퍼 육성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지원을 받아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