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충남 김 생산량 95% 서천군, 올해 500억 위판고 올린다 등 3일 서천군정 소식

  • 등록 2021.11.03 1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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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김 생산량 95% 서천군, 올해 500억 위판고 올린다 등 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충남 김 생산량 95% 서천군, 올해 500억 위판고 올린다


충남 김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김 산지인 서천군이 올해 500억 원의 위판고를 계획하고 있다.

3일 서천군에 따르면, 관내 해역은 최근 김 분망(김 포자가 붙은 김 망을 바다에 설치하는 작업) 작업으로 무척 분주하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 2일 김 분망 작업 동향을 파악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자 최병진 서천서부수협장, 김명규 서면김양식협의회장, 공무원 등과 바다에 나섰다.

서천군의 김양식은 충남 김 생산량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올해는 500억 이상의 위판고를 계획하고 있다.

최병진 서부수협장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해서는 영양염과 수온 등 바다환경뿐만 아니라 적정 시설 책수를 준수해 적게 메고 잘 키워 질 좋은 김으로 높은 위판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노박래 군수는 “올해는 무분별한 불법 시설로 가득했던 바다가 깨끗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어선어업과 양식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준 수협과 어업인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앞으로도 이렇게 철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은 분망이 끝나고 15일 쯤 지나면 첫 수확이 가능하고 이듬해 4월 말까지 대략 10회 조의 채취가 이뤄진다.

이렇게 생산된 김은 건조와 조미 등 가공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된다.


◇서천군, 내년 공모·균발 사업비 3400억 확보 목표...통합 보고회 개최


서천군이 내년 공모 사업비 1500억, 균형발전 사업비 1900억 확보 등 합쳐 3400억 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3일 서천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서천군 공모사업 및 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 통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노박래 군수 주재로 부군수 이하 부서장 26명이 참석해 부서별 공모사업 및 균형발전사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 및 협조사항 등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84개 공모사업을 발굴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서천군 생태관광기차(궤도형 전기차) 설치 사업, 종천 자연재해위험개선사업,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서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총사업비 1532억 원의 70개 사업이 선정됐다.

상권르네상스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380억 원의 7개 사업에 대한 공모 신청을 완료하고 선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 선정된 7개 사업에 대해서는 공모 노하우 축적과 함께 재공모에 대비하며, 연도별로 검토 중인 미 응모 사업에 대해서도 관련 동향과 향후계획 등을 적극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 숙의를 통한 공모사업 내실을 강화하고, 대외 재정 여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농촌협약 체결, 장항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소년 축구장 조성사업 등 41개의 내년도 공모사업을 1차 발굴해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충남도 균형발전사업 및 자체균형발전사업 등을 포함해 총 1930억원 규모의 36개 사업을 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 사업 등 3개의 신규사업을 포함해 사업별 주요 추진현황 및 협조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히 올해 국가 균형발전사업 평가 결과 일반농산어촌 및 성장촉진개발 사업에서 우수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인센티브 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박래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 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우리 군의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균형발전사업 또한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천군, ‘90년생이 온다’ 작가 초청 조직 혁신 특강


지난 2일 서천군이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공무원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조직문화 혁신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조직 내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새로운 세대와 갈등 없이 소통해 더욱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홍택 작가는 “공직에 진입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90년대 생들과 선배 공무원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신세대 공무원의 특성과 문화, 일명 ‘꼰대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선후배 세대가 함께 공감해야 조직이 건강성을 유지하며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각 세대가 서로의 가치관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함께 공생하는 방법을 강연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특강으로 세대 간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면서 조화롭게 공존하는 조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욱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유연하고 혁신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삶기술학교, 서천군 동자북마을과 관광 활성화 MOU 체결


지난 1일 삶기술학교가 한산면 동자북마을에서 로컬관광 숙박시설 활성화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동자북마을, 영농조합법인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은 마을 관광 활성화를 통해 마을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추진됐다.

삶기술학교 청년들은 공간 콘텐츠 개발과 온라인 홍보 활동을 하고, 동자북마을은 숙박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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