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아 등 2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 등록 2021.10.27 15:17:02
크게보기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아 등 2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갯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받아


노박래 군수가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활용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올 7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천 갯벌(한국의 갯벌)의 발전과 활용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노 군수는 27일 신안군청에서 열린 ‘한국의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기념식’에서 등재 인증서를 수령하며 이 같이 밝혔다.

노 군수는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미래 100년, 그리고 그 뒤를 내다보며 생태계를 보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충분한 검토를 통해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문화재청이 주최했으며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 지역 주민 문화재청 감사패 수여, 세계유산 등재 인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여해 노박래 군수와 서천군 관계자, 갯벌지역 주민 등 7명이 참석했다.

앞서 유네스코는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의 갯벌은 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보성·순천 등 한반도 서남해안 갯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며, 지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연서식지로서의(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이동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천군은 세계유산 등재 이후 서천갯벌을 찾는 관광객 및 탐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관리와 현명한 활용을 위한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한, 내달 30일 서천군 문예의전당 대강당에서 자체 기념식을 개최해 유네스코 등재경과 보고와 세계유산 인증서 수령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서천군, ‘청년 농촌 보금자리’ 주택 입주자 모집


서천군은 청년층의 귀농귀촌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청년 주거사다리 지원을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비인면에 소재한 청년 농촌 보금자리 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천군 청년 농촌 보금자리는 사업비 99억 원을 투입해 비인면 관리 410번지(구 비남초등학교) 일원에 공공임대주택 29호,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은 청년형(40㎡) 14호, 복층형인 가족형 A(86㎡) 7호, 가족형 B(96㎡) 8호로 총 29호 단독주택 세대로 구성됐으며,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사전 입주 신청을 받는다.

입주대상은 귀농귀촌한 만 19~39세 이하 청년 세대주이며 청년형은 1인 청년세대주, 가족형은 미성년 자녀를 둔 청년 가정 또는 신혼부부 이상 가정에 한한다.

청년형 주택은 보증금 5백만원과 월임대료 8만원, 가족형 A주택은 보증금 2천만원과 월임대료 21만원, 가족형 B주택은 보증금 2천만원과 월임대료 23만원으로 최초 2년 임대에 4회 갱신을 통해서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

이번 농촌 보금자리 단지는 복층형 단독주택 15호, 단층형 단독주택 14호에 자연친화적인 발코니가 조성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에는 작은도서관, 청년카페, 공동보육시설, 다목적실, 마을공동텃밭 및 농기계창고 등의 공용공간과 주민광장, 휴게쉼터 등의 부대시설이 조성되어 귀농귀촌 청년에게 저렴한 주거비와 쾌적한 환경으로 안정적 주거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입주를 통해 귀농·귀촌 청년이 고품질의 주거단지에서 주거와 보육 등의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쾌적한 주택에서 즐겁게 아이를 낳고 키우며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청방법 및 구비서류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하거나 서천군 기획감사실 정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천군은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월 최대 29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행복주거비 사업을 비롯해 서천읍에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25호)과 장항읍에 마을정비형 공공주택(100호)을 조성하고 있다.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미션여행’ 인기


서천군에서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미션여행’이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옛 모습이 남아있는 거리에서 추억여행도 하고 ‘달고나 만들기’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을 타며 관광객들의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미션여행’은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생활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장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그 당시 장항의 모습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여행 콘텐츠이다.

장항도시탐험역(옛 장항역), 철길건널목, 전차대 등이 포함되어 있는 여행 코스는 장항의 상징이었던 장항제련소에서 만들어진 금괴를 찾는 미션이 주요 내용이다.

코스 내 체험프로그램에는 황금 달고나 만들기 체험, 황금 인장 찍기 체험, 황금 맛보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장항의 역사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코스를 즐기기 전이나 후에는 장항6080맛나로에서 현지인이 즐기는 맛있는 식사까지 할 수 있는 반나절 여행코스로 추천할만하다.

이온숙 관광축제과장은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장항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여행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니 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미션여행’은 장항읍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는 장항읍 주민자치회 생활관광 운영팀 두빛나래로 문의하면 된다.


◇서천군, 2021 하반기 노후간판 정비사업 추진


서천군이 도시미관 향상과 주민 보행로 안전 확보를 위해 상반기에 이어 '2021년 하반기 노후간판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11월 5일까지 서천군청 도시건축과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비대상 간판 신청을 받는다.

도심지 내 폐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 철거하지 않아 가로경관을 저해하는 탈색된 간판, 관리부재로 추락 등의 주민생활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무연고 간판, 도로변에 방치된 전도위험이 높은 지주간판 등이 주요 대상이며 약 40개소 정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나영찬 기자 news@newseyes.co.kr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주)뉴스아이즈 Tel : 041)952-3535 | Fax : 041)952-3503 | 사업자 등록번호 : 550-81-00144 충남 서천군 서천읍 서문로 5번길 5, 2층 | 발행인 : 신수용 회장. 권교용 사장 | 편집인 : 권주영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충남, 아00324| 등록일 2018년 03월 12일 copyright NEWSEYE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