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서핑 성지로 유명한 만리포해수욕장에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태안군은 지난 25일 군청에서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국적인 풍경과 넓은 해변으로 '만리포니아'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만리포해수욕장은 바닥이 완만하고 파도가 적당해 많은 관광객들이 서핑을 즐기기 위해 사계절 방문하는 태안의 대표 관광지다.
태안군은 만리포의 '서핑의 메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안전교육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올해 10월 설계용역에 돌입했다.
내년 7월까지 용역을 마무리한 뒤 총 사업비 157억 원(도비 50%, 군비 50%)을 들여 내년 8월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안전교육센터는 해양레저 활동으로 인한 수난사고 예방, 해양레저의 저변 확대 등 콘텐츠 개발을 맡게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만리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조성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만리포를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이 모두 만족하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