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문화> 백제 중흥 이끈 '무령왕' 동상 제막식...공주 공산성 앞 자리

  • 등록 2021.09.23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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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백제의 중흥을 이끈 제25대 무령왕이 1500년 만에 웅장한 모습으로 부활했다.

지난 18일 공주시는 공산성 금서루 앞 연문광장에서 무령왕 동상 제막행사를 거행했다. 

높이 9.5m에 달하는 무령왕 동상은 무령왕이 중국 양나라에 갱위강국 선포 국서를 보내는 모습으로 제작됐다.

원형 좌대에는 갱위강국 선포와 중국과의 외교, 누파구려, 농지 정리 시행 등 백성을 위하는 내용을 표현한 부조가 새겨졌다.

특히, 좌대 안에 구동부를 설치해 동상이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내달 중에는 무령왕 관련 물품과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담은 기억상자를 무령왕 동상 밑에 매립할 예정으로, 이 상자는 50년 후 개봉된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무령왕이 현 왕릉에 안장된 9월 18일(음력 8월 12일) 공주시의 자긍심인 무령왕의 동상을 건립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백제를 나라의 반석 위에 올려놨던 무령왕의 교훈을 새로운 희망과 용기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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