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10월부터 폐지 등 13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10월부터 폐지
서천군이 오는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대상자를 선정할 때 수급권자의 소득, 재산과 더불어 1촌 직계혈족(부모, 자녀)의 소득 재산을 고려하는 부양의무자 기준을 함께 적용해왔다.
지난 1월 노인, 한부모 가족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한데 이어 모든 세대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함에 따라 수급권자 본인의 소득 재산 기준만 충족하면 생계급여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단, 부양의무자가 고소득(연 1억 초과) 또는 고재산(9억 초과)인 경우에는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박래 군수는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생계급여 지원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천군 사회복지실,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129)에 문의할 수 있다.
◇서천군,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서천군이 지난 9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1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천군은 2016년 일자리 분야 우수상, 2017년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2019년 도시재생 분야 우수상, 2020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우수상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5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인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가운데 159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제출한 376개의 사례 중 209개의 사례가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대회는 새로운 미래, 담대한 여정이라는 큰 주제 속에서 △반부패·청렴 및 권익개선 △일자리 및 소득불균형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 △전자민주주의 강화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온라인 심사로 전문가 및 타 지방자치단체 참가자들의 평가로 이뤄졌다.
서천군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서천 구현’을 주제로 정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서천군의 폭염일수 증가, 지역 인구 노령화로 기후변화 취약계층 증가와 이에 따른 지역맞춤형 기후변화적응 인프라 조성 및 대책마련 추진사례를 발표했다.
노박래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취약성 개선, 맞춤형 선진 교육 구축, 생물다양성 보전 등 변화하는 기후에 대한 대응 및 적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가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약을 성실하게 이행해 주민들이 행복한 서천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산면 동자북마을,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동상 수상
한산면 동자북마을이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한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소득 체험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동자북마을은 지난 2007년 문화, 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갈숲지구 한옥 조성 사업을 거쳐 충남도가 주관한 특화음식 개발 사업을 진행하며 한산소곡주, 한산세모시 등 지역 특화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소득창출 등 공동체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노미숙 한산면 동산리 이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주민이 더 화합하고 마을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단합하고 행복을 빚는 동자북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대회는 지역주민이 합심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지역에 활력이 넘치고 특색 있는 마을공동체가 더욱더 많아져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콘테스트에는 마을만들기 3개 분야(소득 체험, 문화 복지, 경관 환경), 농촌만들기 2개 분야(농촌지역개발 우수사례,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등 총 5개 분야에 전국 107개 시군 1994개 마을이 참여했다.
◇청소년수련관, 주말 체험 '다락방 애취~!' 진행
지난 11일 서천군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다락방' 청소년들이 토요일 주말 체험을 진행했다.
'다락방 애취~!'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체험은 다락방 청소년들이 여가시간을 의미 있고 건전하게 활용하도록 기획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 '석고 방향제 만들기'를 각각 선택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저녁식사 이후에는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야외 영화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