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행정> 허태정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재편...메가시티 구축 가까이"

  • 등록 2021.09.06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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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 권주영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6일 "대전 중심의 광역교통망 재편을 통해 충청권 메가시티에 더 다가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허태정 시장은 시정 브리핑을 통해 "국가도로망과 철도망계획에 대전시에서 건의한 11개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충청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사업은 도로와 철도분야 등 31개 사업에 779㎞, 14조9453억 원이 투입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조139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역교통망 사업이 완료되면 메가시티 조성 선결 요건인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먼저, 도로분야에서 광역‧순환도로망 총 19개 사업중 14개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됐다. 64.4㎞, 1조8136억 원 규모다.

4차선 이상 주요간선도로(206㎞)에는 포트홀, 블랙아이스, 교통사고 등 돌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해 사고를 예방하는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을 2024년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C-ITS 도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율이 연간 19% 감소돼 대전지역 한해 출생아수의 4분의 1 수준인 2190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철도망 사업은 총사업비 3조3796억 원(광역철도 3단계 강경~계룡 포함)이 투입된다. 대전도시철도 1호선 세종연결 사업(반석~세종청사, 1조548억 원)이 완료되면 청주공항까지 연결된다.

2024년 개통 목표로 실시설계중인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사업은 남북축을 잇는 도시철도 3호선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옥천연장(대전~옥천) 사업은 올 하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신탄진~조치원)와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 사업 등 광역교통망이 완료되면 물류‧산업단지 클러스터 중심성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2030년의 대전은 광역교통망을 통한 도시간 연결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교통수단 분담율이 높아져 교통혼잡비용과 교통사고비용이 줄어 4인 가족 기준 연간 216만 원이 절약될 것으로 분석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될 도로와 철도분야 31개 사업의 총연장은 779㎞이며 이는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메가시티 조성 선결요건인 1시간내 이동이 가능한 광역경제‧문화‧생활권을 형성해 충청권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주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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