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공주] 손아영 기자 = 충남 공주시가 탄천면 폐금광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다.
지난 27일 공주시는 탄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금광 복원과 관광개발 등 현안을 놓고 주민들과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승용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추진위 사무장은 "탄천에는 남산광산 등 6곳의 폐금광이 있다"며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 탄천의 제2도약을 위한 발판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폐금광 진입로 개설과 안전하게 갱도를 복구해통행부터 하도록 한 뒤 타당성 조사용역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임만수 의용소방대장은 "수익 창출 방안도 함께 모색돼야 한다"며 "갱도 내에 카페를 조성,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이밖에도 냉풍욕장 개발과 금방앗간을 재현한 체험 공간 조성 등도 제시됐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전국적으로 폐광을 관광 자원화한 선례가 있는 만큼 먼저 조사, 연구를 충분히 실시하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으면서 접근이 용이한 곳부터 활용하면서 가능성을 엿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