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서천지역 5개 해변 '반려해변' 지정 등 25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관내 5개 해변 '반려해변' 지정...관할 기업이 자발적 관리
서천군이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를 비롯한 5개 기업 등과 협의를 마치고 반려해변을 지정해 해변정화활동을 펼친다.
반려해변 사업은 미국의 '고속도로 입양(Adopt A Highway)'과 '해변입양(Adopt A Beach)'에서 유래했다. 참여기관이 반려동물을 보살피듯이 특정해변을 가족처럼 여기고 책임감 있게 보호하는 활동이다.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사업이 진행 중인 마서면 송석항을 중심으로 한 갈목해변과 장항읍 송림리 바닷가를 반려해변으로 지정했다.
반려해변으로 지정된 곳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참여기업은 ▲한솔제지 장항공장(송림해변)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춘장대해수욕장) ▲베르상스퍼시픽 장항공장(송석 갈목해변)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선도리 해변)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비인 해변) 등 4개 기업과 1개 재단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21년부터 '반려해변'이라는 명칭으로 해변입양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에 있어 서천군도 참여하게 됐다.
◇서천군, 흰불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 총력
서천군이 계속되는 폭염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각종 돌발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산림 병해충방제를 실시한다.
최근 이상 기온 현상으로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됨에 따라 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돌발 병해충 발생이 급증해 수목의 병해충 피해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공원, 가로수에 대해 3차에 걸쳐 긴급방제를 완료하였으며, 산림병해충 돌발해충방제단 5명, 예찰방제단 3명 등을 활용해 생활권과 가까운 임야, 농림지 주변, 주요 도로변의 산림공원, 관공서 녹지공간 등 생활권을 중심으로 흰불나방, 선녀벌레, 버즘나무 방패벌레 등 병해충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제와 예찰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돌발해충방제를 위하여 평판트랩 1만2000매와 약제를 산림인근 농가에 배부를 완료하고 적기 산림병해충방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동순 서천군 산림축산과장은 “예방 차원의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시행해 수목의 건강한 생육과 쾌적한 주민 생활을 도모할 방침이다”며 “주민들도 병해충 유충 발견 시에는 군청 산림축산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신속한 병해충 방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선도농업인의 소중한 자산 '경험농업' 나눔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선도농업인이 참여하는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24일 위촉식을 개최하며 초보 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멘토링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최근 귀농인 및 청년후계농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정책적 지원과 교육사업 외에도 현장에서 필요한 농작물 재배기술과 농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꾸리게 되었다.
선도농업인 현장기술지원단은 지역 내 식량작물, 원예특작 등 5개 분야에서 역량 있는 전문농업인 64명을 추천 받아 구성되었다.
지원단은 자신의 소중한 자산이며 활용가치가 높은 '경험농업'을 초보 농업인들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현장 멘토링에 나서게 되며, 매년 추진하고 있는 귀농인 멘토-멘티 사업의 멘토 인력풀(Pool)로 제공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위촉식과 함께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도 함께 진행하였으며, 특강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융합시대, 농업도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향후 농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지역농업 리더인 선도농업인들이 마음가짐을 한 번 더 다잡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선도농업인 현장기술지원단에 참여하는 이문복(식량작물 분야 멘토) 씨는 “현장기술지원단에 추천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며, 그동안 쌓아온 농사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서천에 정착을 희망하는 초보농업인들의 멘토 역할을 수행하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품질 홍산마늘 확산보급 위한 재배기술 교육 추진
지난 20일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내 홍산마늘 재배농가 및 관심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홍산마늘 재배기술 교육을 추진했다.
이번 교육은 홍산마늘의 확대 보급과 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홍산마늘 개발자인 권영석 박사(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를 강사로 초빙해 기존 마늘농사의 문제점 파악과 홍산마늘 현황 및 고품질 재배기술 등 내실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모든 지역에 광범위하게 재배가 가능하다는 뜻의 “홍산” 마늘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신품종으로 국내최초 한지·난지 겸용 신품종이다. 초세가 강하고 수확이 용이하며 수량성이 높다. 또한 저장성이 우수하고 바이러스감염이 적은 장점이 있다.
교육에 참여한 농가는 “올해 이상기후 영향으로 벌마늘이 다발생 하였는데, 이번 교육에서 관행대비 퇴비량과 추비 시용에 대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홍산마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재배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해가며 재배면적을 늘려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홍산마늘 지역보급을 위해 2018년부터 8ha의 홍산마늘 재배단지 조성과 실증시험재배를 통한 지역적응성과 우량종구 확보 기반을 다졌다. 또한 올해 수분이 많은 홍산마늘의 수확 후 품질향상을 위해 가변형 마늘 건조기를 보급해 신선유통과 지역농협 연계 판매망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제7기 서천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진행
지난 24일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이 서천경제진흥통합센터에서 수료생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7기 서천군 도시재생대학(기초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노박래 군수, 정해순 도시건축과장, 서천군지속가능지역재단 한상일 사무처장, 서천군 도시재생 총괄코디네이터 김종길 센터장, 청운대학교 최종천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팀별 사업계획 발표와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제7기 도시재생대학(기초과정)은 총 6주에 걸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매주 1회씩 운영했으며, ▲도시재생의 이해 ▲주민 참여와 소통 ▲우리 동네 지도 만들기 ▲우리 동네 사업구상 ▲도시재생 선진사례 공유 ▲사업계획서 발표 등으로 이론교육과 워크숍 등을 병행했다.
노박래 군수는 “군민들의 서천터미널지역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 “오늘 수료생들이 앞으로 활동가로 성장해 도시재생사업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군, 2021년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 실시
25일 서천군이 청소년수련관에서 민원업무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민원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은 민원업무에 따른 감정노동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방역 스트레스 관리, 몸의 불균형 진단 및 해결, 업무 스트레스 해소 마사지, 나만의 커피 만들기 체험 등 민원담당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서 벗어난 환경에서 에너지 재충전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했다.
또한 군은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특이민원(폭언·폭행)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어린이급식센터, 온라인 뮤지컬 인형극 교육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어린이 식생활 행동변화’를 위한 주제로 온라인 뮤지컬 인형극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뮤지컬 인형극은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식사 전 손 씻기, 편식 예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인형극은 5일간 링크를 통해 무제한으로 볼 수 있어 지역 내 모든 어린이 급식소의 어린이들이 다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장항읍, '행복나눔 밥상' 배달로 이웃사랑 실천
장항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무더위로 잠시 중단됐던 '행복나눔 밥상' 사업을 25일 재개했다.
'행복나눔 밥상'은 독거어르신 및 거동불편가구 10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밑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후원한 밑반찬을 배달봉사자들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배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