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8월 중 낙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23일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낙뢰 관련 화재는 총 39건이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억5000만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월별로는 주로 무더위와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8월(36%)과 7월(31%)에 집중됐다.
장소별로는 야외(28%)가 가장 많았고 주택(23)%, 창고(13%), 축사(8%)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당진시와 예산군이 각각 13%로 가장 많았고 천안시와 서산시, 부여군이 나란히 10%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에는 도내 전역에 비가 계속된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비와 함께 낙뢰로 인한 화재 예방이 필요하다.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낙뢰 징후가 보이면 키가 큰 나무를 피해 가능한 낮은 곳으로 대피하고 등산용 스틱이나 우산 등 사용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행하는 자동차는 낙뢰가 멈출 때까지 운행을 멈추고 차 안에서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