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취업을 위해 충남 서천군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외국인 근로자의 동거인도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틀 뒤인 오늘(23일) 동거인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서천읍 내 숙소에서 외국인 6명과 동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B씨도 이들 동거인 중 하나다.
앞서 A씨는 지난 10일 전북 남원시에서 취업을 위해 서천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취업을 위해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확진 이후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의 동거인들은 코로나19 검사와 함께 자가격리 조치됐다. B씨는 자가격리 중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자가격리 중인 동거인들의 확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서천군의 누적 확진자는 B씨까지 누적 1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