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1일 충남 서천군 한산·마산·시초·문산·종천·장항 등의 소식을 전한다.
◇한산면, 익명 기부자의 꾸준한 선행
한산면에서 한 봉사단체의 회장으로 활동 중인 익명의 기부자가 작년 150만 원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에도 1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기탁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이달 11일 한산면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코로나와 무더위로 더 힘들게 보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며, 조용히 후원금만 기탁하고 떠났다.
신혁호 한산사랑후원회장은 “본인을 드러내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조용한 선행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분들이 진정한 날개없는 천사가 아닐까 싶다”며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산면, 폭염 뚫고 면장이 찾아갑니다
마산이 지난 10일부터 폭염피해 위험이 우려되는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을 방문해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등 취약계층 돌봄을 강화하고 있다.
전종석 마산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가운데 독거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실태를 직접 챙겼다.
마산면은 ‘찾아가는 마산면 행정복지센터’ 스티커가 부착된 생필품을 전달하고,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하는 등 폭염기간 동안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초면, ‘위기가구 발굴단’ 역량강화 교육
11일 시초면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초면 위기가구 발굴단’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 사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 방법과 역할을 강조하며, 복지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힘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담당한 김홍연 맞춤형복지팀장은 “마을 주민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계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분들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며 “함께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시초면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초면 위기가구 발굴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실직이나 질병의 위험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19년 결성돼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문산사랑후원회, '행복 담은 반찬' 전달
지난 10일 문산사랑후원회가 지역 내 식사지원이 필요한 15가구에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 담은 반찬’을 전달했다.
‘행복 담은 반찬’ 서비스는 문산사랑후원회에서 재료비를 지원하고 문산면 봉사단이 반찬 만들기 봉사를 하고 있으며, 타서비스(장기요양서비스, 저소득 재가노인 식사배달)와 중복되지 않도록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반찬배달 봉사자들은 방문 시 어르신들의 안부와 안전을 살피며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상시보호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종천면, 더위야 물렀거라! 여름 보양식 전달
11일 종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종천후원회, 종천면새마을부녀회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 3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오이냉국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밑반찬 지원 사업은 종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희망종천후원회가 종천면 마을복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 중 하나로 매월 1회 대상자를 위해 밑반찬을 만들고 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장항읍 한국인 씨, ‘좋은 이웃’에 후원금 전달
장항읍 주민 한국인 씨가 어려운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30만 원을 장항읍 ‘좋은 이웃’에 기탁했다.
한 씨는 장항읍의 복지사업 ‘좋은이웃’이 시작된 2017년 이후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장항읍의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가구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문산면자치회, 천방산 따뜻한 산책길 행사
지난 10일 문산면주민자치회가 천방산 천방루에서 조진연 자치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방산 따뜻한 산책길’ 조성 행사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