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농업> 홍성군, 막덮기 부직포 터널로 '고추 풍년' 맞았다

  • 등록 2021.08.11 09: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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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 재배에 '막덮기 부직포 터널'을 도입해 폭염을 극복하고 고품질의 고추를 수확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홍성 교촌마을 고추작목반은 지난 2017년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 이후 현재까지 마을 전체 고추 농가 12호에 노지고추 부직포 터널 재배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터널 도입 후 기존 고추 농가 대비 30% 이상 많은 양의 고추를 수확하며 4년째 안정적인 노지고추와 고품질의 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부직포 터널 재배는 기존의 비닐터널 재배와는 달리 환기구 작업이 불필요하며 진딧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 매개충 유입 차단과 비 가림 효과로 탄저병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통상 노지 고추 정식시기가 5월 상순인데 반해 부직포 터널 재배는 고추 정식시기를 15~20일가량 앞당겨 초기 고추생산량이 많다.

김건수 교촌마을 이장은 "이상기후로 국내 노지고추 작황이 부진한 것에 비해 막덮기 부직포 재배로 오히려 평년보다 고추 작황이 아주 좋다"고 전했다.

윤길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막덮기 부직포 재배방식은 관수시설이 같이 설치되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식으로 초기 설치비가 발생 하지만 병해충 방제비가 그만큼 절감되며 관수시설 설치로 고추 끝이 썩어 들어가는 칼슘결핍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여 고품질 고추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손아영 기자 news@newsey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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