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당진] 손아영 기자 = 충남 당진시가 도내 최초로 교통과태료(주정차, 자동차의무보험, 자동차검사지연) 고지를 오는 8월부터 '모바일 전자고지(SMS) 서비스'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전자고지(SMS)는 공공기관이 신용정보회사와 연계해 통신3사에 가입되어 있는 자동차 소유자의 휴대폰으로 알림문자를 전송하는 서비스다.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안내문 또는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다.
시민이 받을 수 있는 내용은 정기검사 기간 경과의 통지, 의무보험 가입 촉구서, 과태료 사전부과 안내 등이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종이우편 고지에 따른 배송지연 및 분실에 따른 불편 해소 ▲개인정보 누출 방지 ▲등기우편의 제작·발송 업무 감소와 예산 절감 등이 있다.
당진시는 시행 초기의 혼선을 줄이고자 올해 12월 말까지 우편발송을 병행할 계획이다.
알뜰폰 가입자와 2008년 이전 생산된 2G폰, 법인 등 모바일로 고지를 받을 수 없는 시민에게는 우편 발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