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충남] 황희서 기자
[앵커]
충남도가 생산량 급감으로 ‘금값’을 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새조개 양식에 도전합니다.
[기자]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6일 ‘새조개 대량 생산을 위한 축제식 양식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부리 모양과 비슷해 이름 붙여진 새조개는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지만, 남획 등에 따른 생산량 급감으로 해마다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서산 대산에 2ha 규모의 축제식 양식장을 확보하고, 지난달 17일 1mm 크기의 치패 80만 패를 구입해 새조개를 입식했습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어업인들은 새조개를 저비용으로 손쉽게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풍부한 새조개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