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홍성] 손아영 기자 = 내년 완료 계획인 충남 홍성군의 '삽교천 재해예방사업'이 올해 상반기 지방하천정비사업 평가에서 충남 1위를 차지했다.
1일 홍성군에 따르면, 충남도는 부실시공을 방지하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하며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2회 지방하천정비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및 시공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삽교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홍수 시 하천범람 방지, 침수예방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재해예방사업이다.
삽교천(9.6km), 대판천(0.8km), 월계천(0.4km)을 대상으로 2019년 착공해 예정보다 앞당겨 2022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홍동면 팔괘리~홍북읍 용산리까지 미포장된 제방도로(5.3km) 포장완료 ▲내포신도시와의 교두보가 될 용봉천과의 합류부 교량 신설 등이 있다.
홍성군은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신경천(내포신도시), 화양천(성삼문선생유허지, 최영장군 사당) 용봉천(이응노기념관, 용봉산), 홍성천(홍주성, 전통시장, 홍주성천년여행길), 장성천(홍양지), 삽교천 상류(유기농특구, 벚꽃길)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홍성군은 지난달 10일 충남도로부터 보상비 등을 제외한 당초 공사비 113억 원에서 30억 원이 증액된 143억 원으로 사업비 조정 승인을 얻어 탄력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