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청양] 권주영 기자 = 충남소방복합시설이 오는 2024년까지 청양군 비봉면 록평리 일대 38만8825㎡ 부지에 건물 10개동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는 790억 원(도비 575억 원, 소방안전교부세 215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올해 9월 착공 예정이다.
25일 충남도는 도청에서 '충남소방복합시설 설계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소방복합시설은 충청소방학교, 소방항공구조대, 장비정비센터, 구급훈련센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수소‧전기 차량 등 특수화재 진압훈련장, 소방차 운전연습장, 50m 높이의 종합훈련타워와 수난구조훈련장 등을 단계별로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시설에서는 전국 9개 소방학교 중 최초로 외국인 동시통역 강의실과 교육생을 위한 심리상담실도 설치한다.
또한 지난 3년간 실시한 문화재 조사결과 사업부지 내에서 백제시대 고분 등 문화유적이 발굴됨에 따라 ‘백제 고분군 유적공원’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소방본부는 석기 등 유물을 전시하는 사료관과 함께 충남의 근대 소방유물 전시관도 마련해 일반에 개방하여종합적인 교육문화 공간으로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