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나영찬 기자 = 충남 아산시가 '국도39호선(유곡~역촌) 확포장공사'와 '국지도70호선(음봉~성환) 확포장공사'를 국가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5일 아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위 2개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2017년 12월 국가도로 계획 반영을 건의한 결과, 2020년 1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같은해 5월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및 유관기관을 방문하여 사업 필요성에 대한 설명 등 수차례에 걸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회의 및 자료 수집·제출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국도39호선(유곡~역촌)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630억 원을 투입해 송악면 유곡리에서 송악면 역촌리까지 3.98km구간을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유구IC 연결기능 저하로 4차로 확포장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국지도70호선(음봉~성환) 확포장공사는 총사업비 1047억 원을 투입해 음봉면 원남리~천안시 성환읍 메주리까지 9.33km구간을 현재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전국 최대 규모의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일반산업단지와 아산 신도시 등으로 인한 물류수송 및 교통수요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확장이 요구되는 구간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국도39호선(유곡~역촌)확포장공사와 국지도70호선(음봉~성환)확포장공사는 아산시의 교통혼잡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그동안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수차례에 걸친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 필요성에 대한 설명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토부에서 수립 중인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은 오는 7월 초 일괄 예타 종합평가 계획 중이며, 7월 말 최종 확정·고시될 예정이다.